퍼시픽타워 공모부동산펀드, 이틀만 1000억원 확보 '돌풍'
2016.11.22 16:32
수정 : 2016.11.22 16:37기사원문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오는 28일까지 1855억원 규모로 서울 세종대로 퍼시픽타워에 투자하는 '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공모부동산투자회사'의 펀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판매 이틀째인 이날 이미 모집금액의 절반이 넘는 약 1000억원 정도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운용기간 중 각종 보수를 제외하고도 배당수익률 6% 중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해 투자자들에 인기가 높다.
퍼시픽타워는 지하 7층~지상 23층으로 전체 빌딩 면적은 5만9500.43㎡(약 1만8000평)다. 주요 임차인으로 프랑스 샤넬, 영국 롤스로이스, 중국 화웨이 등 외국 기업과 리앤코, SK네트웍스, CJ대한통운 등 국내 대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다. 전체 99.2%가 임대돼 거의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다.
한편 최근 공모 부동산펀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지난 7월 하나티마크그랜드종류형부동산투자신탁1호가 600억원 규모로 판매된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