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2주년 맞은 '아이원 뱅크' 소액 송금 '휙 서비스' 확대
2016.11.24 17:10
수정 : 2016.11.24 22:26기사원문
IBK기업은행은 모바일 뱅크인 '아이원 뱅크(i-ONE 뱅크)'로 내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24일 기업은행은 내년 i-ONE 뱅크의 출시 2주년을 맞아 현재 제공하고 있는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하고,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간편한 소액 송금 서비스인 '휙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간편하게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휙 상품가입',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휙 외화환전' 서비스 등을 이달 말 시작할 계획이다.
또 재미 요소로 젊은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편리하게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상품 쇼핑몰'도 운영중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기업은행 개인고객 1400만명 중 600만명이 스마트뱅킹에 가입한 상태"라며 "모바일 쇼핑몰을 차용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가입고객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i-ONE 뱅크는 올해 복잡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해 왔다.
지난 7월 첫선을 보인 '휙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도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상대방의 은행이나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다. 수취인은 별도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송금인이 보내온 송금정보 메시지를 누른 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돈을 받게 된다.
재미 요소를 갖춘 i-ONE 뱅크 전용 금융상품도 큰 호응을 받았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9월 매치퍼즐, 슬라이드퍼즐 등의 게임 참여를 통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채널 전용상품 'i-ONE 놀이터예.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게임 참여, 친구 추천, 상품 추가가입 등을 통해 스템프를 적립하고, 적립한 스템프 수에 따라 최대 0.3%포인트 우대금리를 받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적금 상품의 경우에는 목표 금액별로 그룹에 가입하고, 그룹에 모인 계좌 수와 적금에 입금한 누계액에 따라 최대 0.5%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놀이터 예적금은 특히 혁신적인 상품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금융상품.서비스 혁신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은 내년에도 획기적인 비대면 전용 금융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뱅크의 주요 고객인 젊은층을 사로잡기 위해 재미와 신선함을 갖춘 신개념 금융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다양하고 획기적인 비대면 전용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