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앤, 제주도 내 테마파크에 자사 IP 활용 계약
2016.11.30 11:33
수정 : 2016.11.30 11:33기사원문
이 테마파크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들어서는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내에 위치하며 라바, 윙클베어 등 투바앤의 대표 캐릭터가 놀이기구를 포함한 모든 시설 내에 메인 컨셉으로 적용된다. 테마파크의 규모는 약 17만 5000평(57만m2)으로 전체 리조트(약 76만평)의 약 1/4를 차지한다. 또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순수 토종 캐릭터를 테마파크에 접목시킨 국내 첫 사례로 그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투바앤 테마파크는 세계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한 7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전체적인 외관, 각종 놀이기구, 편의시설 등에 캐릭터를 입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테마존에 설치된 입체 영상관에서는 투바앤의 애니메이션을 3D로 관람할 수 있다. 7개의 캐릭터 테마존은 애벌레 옐로우와 레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라바', 곰돌이 모양의 감성 치유 캐릭터 '윙클베어', 독특한 히어로들의 활약상을 다룬 '로터리파크', 사막 추격 에피소드 '오스카의 오아시스'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애니메이션 속 배경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낸 조형물과 놀이시설을 설치해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투바앤은 테마파크 내 콘텐츠 라이선스뿐 아니라 연관 제품 제작에 대한 단독 계약도 체결했다. 라바 등 캐릭터 연관제품을 판매하는 리테일 매장과 윙클베어 카페도 운영할 예정이다. 리테일 매장에서는 테마파크에 특화된 전용 상품을 선보인다. 테마파크 외 제주신화월드에 유치될 호텔, 리조트, 빌라 등에도 투바앤의 캐릭터가 활용될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