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연말연시 중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총력

      2016.12.01 17:18   수정 : 2016.12.01 17:18기사원문
신세계그룹이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그룹과 손잡고 중국인 개별관광객(싼커) 유치를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모션은 중국인 관광객이 신세계그룹 가맹점에서 물품대금을 텐센트그룹의 온라인결제시스템 '위챗페이'로 결제하면 액수에 따라 경품이나 선불카드를 증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중국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이 면세점이나 다수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동 지역 등의 외식 매장 등에서만 한정적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이번 프로모션은 신세계면세점은 물론이고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스타벅스, 위드미 등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과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가맹점에서 위챗페이로 100위안 이상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에게 최대 8888위안의 홍바오를 즉시 증정한다"고 말했다.홍바오(紅包)는 위챗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프트로 888~8888위안 사이에서 랜덤으로 지급된다.


더불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위챗페이로 150달러 이상을 결제하면 선불카드 1만원권을 증정하고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일정액 이상을 결제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증정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 초부터 주요 계열사 매장에서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달 중에는 이마트에서도 위챗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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