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선강퉁 정보 부족한 개인투자 어떻게
2016.12.11 17:14
수정 : 2016.12.11 17:14기사원문
A:선강퉁(深港通) 제도 시행으로,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중국 정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신흥산업과 강소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폭넓게 열리게 된다. 선전거래소는 상하이거래소에 비해 중국의 신경제 성장을 대표하는 업종 비중이 높다. 즉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은 상하이시장 대비 미래가치를 담은 성장주가 많다는 의미이다. 다만, 미래성장 프리미엄 부여에 따른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은 부담요인이다. 또한 중국시장은 80% 이상의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수급이 이뤄지는 만큼 시장의 회전율과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따라서 선전시장에서는 실적성장이 수반되는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압축하여,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중국시장 관련 정보를 얻는 루트는 다양하다. 중국시장의 주요 이슈는 이미 많은 국내 언론사들이 적시에 뉴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증권사의 중국 매크로경제 및 주식시장 관련된 리서치보고서와 다양한 형태의 발간자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삼성증권의 경우, 차이나센터에서 발간한 '심천 대표기업 투자가이드''선전투자 대표종목 30선' 등 선강퉁 관련 책자를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여 받아볼 수 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mPOP의 POP투자정보 코너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그 외, 네이버 TV캐스트와 포스트를 통해 증권사가 제공하는 중국시장 관련 동영상과 카드뉴스 등 컨텐츠도 활용 가능하다.
선전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소위 베타 추구전략으로 심천시장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미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선전시장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되어 있다. 또 하나의 전략은 개별 종목 투자를 통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노리는 방법이다. 이 경우,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철저한 기업에 대한 검증 등 종목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삼성증권 차이나센터 김미선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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