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창업스타기업 육성사업 성과 낸다
2016.12.14 13:25
수정 : 2016.12.14 13:25기사원문
울산시는 14일 롯데호텔 울산 3층 샤롯데룸에서 ‘2016년 창업스타기업 육성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가 주관한 이번 발표회는 울산 창업 대표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창업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올해 성과 발표와 경과 보고, 유공자 포상(5명), 우수사례 발표, 성과물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우수사례로 전기전자 응용기술 분야의 ㈜케이랩스, ICT 융합 분야의 ㈜엔엑스테크놀로지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울산TP의 기술사업화, 기업환경 개선, 시장판로 개척 및 인력양성 등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려 울산시 표창을 수상했다.
창업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울산시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성장단계별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마무리 단계로, 지역 창업 5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연구개발을 완료한 창업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 처음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7개사를 선정·지원해 고용과 매출 효과를 높였으며 내년에도 7개사를 신규 선정해 지역 대표 창업 브랜드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핀란드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콘퍼런스 ‘SLUSH 2016' 행사에 울산시 최초이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울산시 창업스타기업 2개사가 참석해 홍보부스 설치, 투자자 미팅, IR 스피칭 등의 행사에 참여해 성과를 올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도 ‘SLUSH 2016’ 행사참석 영상을 소개하고 2개 업체 대표로부터 행사 참석 소감과 성과를 발표했다. 울산시와 울산TP는 향후‘SLUSH’ 행사에 보다 많은 창업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시의 성장단계별 청년창업 지원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창업지원사업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