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코리아펀딩, 연 16% ‘쉐어하우스’ 펀딩 상품 출시
2016.12.15 08:04
수정 : 2016.12.16 11:01기사원문
P2P금융 전문기업 코리아펀딩은쉐어하우스 1호 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펀딩신청자 ‘드로우주택협동조합’은 쉐어하우스 브랜드인 ‘단비하우스’를운영하는 쉐어하우스 업체다. 투자 금액은 쉐어하우스리모델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쉐어하우스펀딩 1호의 연 수익률은 16%이고 투자 기간은 5개월이며 목표 금액은 2억 원이다.
단비하우스는 서울시와 빈집을 리모델링해 저렴한 가격에 재임대하는 방식의 사회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가 치솟는 집 값과 1인 가구의 증가 추세로 발생되는 주거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시행사의 리모델링 비는 서울 시에서 일부 지원받고 펀딩 신청자는 나머지 리모델링 비를 운용하기 위해 펀딩 신청을 했다.
쉐어하우스펀딩의 최대 장점은 투자 위험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매월 운영 중이고 오픈 예정인 쉐어하우스의 월세 수입으로도 충분히 투자금 상환이 가능하다.
드로우주택협동조합이 현재 운영중인 쉐어하우스는 총 5개 점으로 성내점, 연희점, 쌍문점, 갈월점, 신길점이다.
2개월 이내로 모두 오픈 예정인 쉐어하우스는 10개점 139실로 만실 시 월세 수입으로 상환 가능하다.
드로우주택협동조합의 쉐어하우스는 높은 입주율과 장기 계약률을 자랑한다. 5개점이 보유한 39실 중 37실이 입주 완료된 상태로 94.8%의 입주율을 보인다.
퀄리티 높은 디자인과 가구, 청소, 방역, 인터넷, TV, 정수기, 보안, 수도, 쌀, 화장품, 세제, A/S 수리까지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돼 입주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계약 연장률도 늘고 있다.
최소 6개월 임대 계약 기간이지만 12개월 계약자가 입주자의 50%이며 계약기간 종료 후 연장률이 70% 이상이다.
한국의 1인가구 증가는 주목해야할 변화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0년 1인가구 비중은 9.0%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23.9%로 증가했으며, 2035년에는 31.3%인 7,628천 가구로 증가할 전망이다.
1인 가구의 또 다른 트렌드는 '쉐어하우스'다. 둘 이상의 사람들이 하나의 주택을 공유하는쉐어하우스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새로운 주거형태다. 치솟는 임대료와 외로운 고시원과 원룸의 대안으로 서울시는 이러한 종류의 주택을 확산시키기 위한 지원 정책으로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코리아펀딩은 김해동 대표는 “쉐어하우스펀딩은 치솟는 집 값과 효율적인 주거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설계한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코리아펀딩은 펀딩 신청자와 투자자를 만족시키면서 사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유익한 펀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쉐어하우스펀딩 상품 설명 등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펀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쉐어하우스펀딩은 주거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이 빈집을 저렴한 임대주택 형태로 리모델링하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코리아펀딩만의 P2P금융 상품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