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 남동발전·도선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2016.12.23 16:49   수정 : 2016.12.23 16:49기사원문
한국선주협회는 한국남동발전, 인천항도선사회, 마산항도선사회와 23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운·화주·도선사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선주협회, 한국남동발전, 인천항·마산항 도선사회는 이날 발전용 유연탄의 안정적인 수송이 해운과 발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안정적인 해상수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장기수송계약 확대, 선사 유동선 지원, 도선서비스 제고, 선박의 운항 효율성 증대에 다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고경호 남동발전 조달협력실장은 "국적선사가 현재의 해운업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발전공기업으로서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관련선사와 도선사들도 안전한 연료 수송을 위해 더욱 더 힘써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양홍근 한국선주협회 상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해운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동발전의 선사 유동성 지원은 해운산업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발전용 유연탄수급을 위해 국적선사와의 장기수송계약 확대와 종합심사낙찰제 도입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한국남동발전은 발전5사 중 장기수송계약 비중이 가장 높고 선사들의 선박금융 지원 요청에 적극 협조하는 등 평소 국적 해운선사들의 위기극복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향후 남동발전과의 상생협력사업을 롤모델로 타 대량화주와의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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