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칼 자이스 등 해외기업 8곳 대상 특허소송 제기
2016.12.28 18:30
수정 : 2016.12.28 18:30기사원문
성균관대는 보유 중인 전략분야 특허권에 대한 자산 실사를 통해 침해되고 있는 특허권을 탐색하고 증거를 수집했고 이중 구조광 3D 스캐너의 특허권을 침해하고 있는 기업 9개에 대해 특허사용 계약 및 공동연구를 위해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이 기술은 특정 사물에 패턴화된 광을 조사해 3D 도면을 생성하는 기술로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이석한 교수가 2000년대 초반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해 20여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이번 소송을 통해 받게 될 특허사용료를 적립해 R&BD 기획에 활용하고 대상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기술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성균관대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지식재산권을 다각도로 활용해 연구기관-기업 간의 상생을 도모하는 포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