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의 연극 '남자충동' 2차 티켓 19일 오픈

      2017.01.18 11:33   수정 : 2017.01.18 11:33기사원문

배우 류승범이 선택한 연극 '남자충동'이 메인포스터를 공개하며 흥행 몰이에 나섰다.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장정'의 거칠고 강렬한 얼굴을 전면에 내세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정의 얼굴을 가로지르는 '존경 받는 가장! 고거이 내 꿈이여'라는 인상적인 카피는 극 중 장정의 대사이자 비뚤어진 충동으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는 그가 끝내 이루지 못한 꿈을 나타낸다.



개성파 두 연기자 류승범과 박해수의 서로 다른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강렬한 포스터는 두 사람이 그려낼 2인 2색 '장정'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올해 새롭게 돌아오는 연극 '남자충동'은 가부장으로 대표되는 '강함'에 대한 판타지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폭력성향과 그로 인한 파멸의 과정을 그린다.
'남자충동'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과는 달리 이 작품에서 연상될 법한 소재인 남자들의 '액션'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부당한 권력과 억압으로 인한 좌절, 무력감이 만들어낸 '폭력충동'을 묘사하며 거창한 이유로 위장된 폭력형태의 허위를 풍자하고, 폭력충동의 심리적 과정을 포착한다.

한편 지난 3일 1차 티켓 오픈 시 주·일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올리고 있는 연극 '남자충동'의 2차 티켓 오픈이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연극 '남자충동' 오는 2월 16일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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