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창업시대' 소자본창업, 재능마켓 활용 가이드

      2017.01.20 08:15   수정 : 2017.01.20 08:15기사원문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른바 '100만 창업 시대'가 열렸다. 특히, 경기 불황과 투잡족 증가로 고액대출 등 무리가 될 정도의 자본 투자 없이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자본 투자가 최소화되다 보니 마케팅이나 디자인, 브랜드 구축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필수적인 절차도 생략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재능마켓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오투잡' 같은 재능마켓에서는 전문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디자인이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능력자들에게 아웃소싱을 맡길 수 있다.


이에 취업포털 사람인이 소자본 창업자들을 위한 재능마켓 활용 가이드를 정리했다.

■사업체의 핵심 요소, 로고 제작
사업을 시작하면서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회사만의 고유한 로고를 만들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갖추는 것이다. 로고는 경쟁사와 확연히 구분 시켜주는 중요한 특징이 되며, 홈페이지, 명함, 공식문서 등 다양한 곳에 넣어 홍보효과도 노릴 수 있는 등 이점이 많다. 그러나 로고 제작 작업은 대부분 전문가의 손을 거쳐야 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들어 소규모 창업자가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바로 이럴 때, 오투잡에서 로고 제작 재능 보유자를 찾아보자. 주로 '디자인' 카테고리에서 찾아보면 되며, 이들 중에는 규모 있는 기업체의 디자이너 경력을 보유한 경우도 있어 적은 비용으로도 수준 높은 디자인의 로고를 확보할 수 있다. 금액 대는 시안 개수와 수정횟수, 사용용도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일반적인 기업 로고는 수만 원만 지불하면 된다.

■SNS 마케팅 및 홍보물 확보
기업을 유지하고, 확장시키는 데 필수적인 것이 마케팅이다. 만약 젊은 층을 주요 고객으로 삼았다면 SNS를 통한 마케팅의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같은 사업 아이템이라면 마케팅을 하는 곳과 하지 않는 곳의 차이는 자명하다. 그러나 많은 창업자들이 효율적인 방법론을 모른 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다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손해를 보기도 한다. 주변에 전문 마케터를 구하기 힘들다면, 오투잡에서 구원투수를 찾아보자. 오투잡의 '마케팅' 카테고리에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에 특화된 전문 마케터가 다수 활동하고 있다. 원하는 SNS 채널의 방문자를 늘려주거나 적절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어떤 판매자들은 운영 및 관리를 대행해주기도 하므로 대행 업체를 활용하기 어려운 사업주들이 참고할 만하다.

이외에도 마케팅에 필요한 영상이나 노래, 팜플렛 등 핵심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다. 오투잡에는 영상편집 및 제작, 더빙 녹음, 반주제작, 홍보책자 제작 및 디자인 등 멀티미디어와 관련된 재능을 갖춘 판매자들이 많으므로 이들에게 작업을 의뢰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컨설팅, 세무, 법률 등 무시할 수 없는 스태프 기능
기업체를 운영하다 보면 제품의 생산이나 영업 외에도 재무, 법률, 기획 등 다양한 지원 부서의 역할이 필요하다. 보통 사업 초기에는 사장 혼자서 해당 기능들을 다 맡기도 하지만, 이 때문에 다른 중요한 일에 투자할 시간을 빼앗기기도 한다. 특히, 직원이 없거나 있어도 극소수인 소자본 창업자는 담당 직원을 뽑기도 부담스럽다. 이럴 때 아웃소싱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오투잡에서 활동하는 판매자들에게 업무를 의뢰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오투잡의 '비즈니스' 카테고리에는 컨설팅, 세무, 법률, 노무 등 기업의 지원 부서에서 담당하는 일을 처리해주는 판매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발품을 팔아 여러 군데 알아보는 수고를 할 필요 없이 오투잡에서 간편하게 의뢰를 맡겨보자.

■재능구매 시 알아두면 좋은 팁
재능 구매 시에는 어떤 노하우를 활용하면 좋을까? 먼저, 별점과 함께 기존 구매자들의 리뷰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작업의 품질이나 애프터서비스 등 고객 만족의 요소가 높은 판매자들이 좋은 평점과 리뷰를 가지고 있다.
또, 판매자의 최근 로그인 일수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거래가 많고 활발히 활동하는 판매자일수록 최근 로그인 일수가 매우 짧고, 시간 단위로까지 단축되기도 한다.
한편, 작업을 진행할 때는 예상 결과물의 방향이나 작업 분량, 수정 횟수 등에서 충분한 협의를 해두는 것이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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