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롤스로이스·헬기는 '덤'.. 미국서 가장 비싼 3000억원 저택 매물로

      2017.01.20 10:23   수정 : 2017.01.20 10:23기사원문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이 매물로 나왔다. 희망 매매가는 무려 2억5000만 달러(2914억원)에 달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서부 부촌 벨에어(Bel-Air)에 있는 이 저택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068평형인 이 저택은 방 12개에 화장실 21개, 주방 3개 등 기본적인 시설은 물론 인피니티풀과 40석의 좌석을 보유한 영화관을 갖추고 있다.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270도의 완벽한 전망을 자랑한다.


그러나 사실 이 저택은 집보다 집을 사면 끼워주는 '경품'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집 주인인 브루스 마코스키는 3000만 달러(350억원) 상당의 고급차와 모터사이클을 매수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현관 앞에는 롤스로이스, 부가티와 몇몇 클래식카들이 주차돼 있다.

수백 병의 고급 와인과 샴페인이 가득 들어찬 와인셀러 2개, 4레인 볼링장, 당구대에다 130종의 예술작품도 끼워준다.


여기다 헬기와 7명의 풀타임 직원까지 매물 리스트에 같이 올라있다.

마코스키는 "모든 게 따라간다. (이 집을 사면) 칫솔조차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패션·부동산업계 거물인 마코스키는 760평 짜리 베벌리힐스 저택에 산다. 고급 저택을 여러 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14년 스웨덴 출신의 게임 개발업자 마르쿠스 페르손에게 7천만 달러(816억 원) 짜리 집을 팔기도 했다.


마코스키는 부인 캐시 밴 질랜드와 함께 나인웨스트 브랜드에서 패션사업을 시작해 부를 축적한 슈퍼리치' 중 한 명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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