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원재료비 상승 부담에 마진 축소 우려"-HMC투자증권

      2017.01.23 08:50   수정 : 2017.01.23 08:50기사원문
HMC투자증권은 23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원재료비 상승 부담으로 마진 축소가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원재료투입단가는 지난 3·4분기부터 분기 상승세에 들어섰으며 지난 8월 이후 천연고무가격 급등세 지속,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상승하던 합성고무가격 또한 올 해 들어서만 50% 가까이 급등하며 2017년 원재료비 상승 부담은 당초 예상보다 가중되는 추세"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또한 "원재료비 상승세에 따라 주요 타이어업체들이 판가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글로벌 수요증가율이 강한 상황은 결코 아니어서 가파른 원가상승분을 온전히 가격에 전가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4·4분기 연결 매출액은 4734억원(+3.8%)으로 예상치 및 컨센서스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552억원(-16.6%)으로 추정치를 12.4% 하회했다"며 "수량증가 및 제품믹스 개선추세는 이어졌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동기 판관비가 광고비 및 딜러지원비 등의 일시적 감소로 기저가 낮아 감소폭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