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전통가마 소성 사업 '지원자 모집'

      2017.01.24 10:53   수정 : 2017.01.24 10:53기사원문
한국도자재단은 사라져가는 전통 가마 소성 기법을 계승하기 위해 '전통 가마 소성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2월 8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전통 가마에서 소성한 도자 작품은 그 특유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전통분야 도예인들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지만, 전통 가마의 특성상 가마관리가 힘들고 비용 부담이 커 기피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도자재단은 전통 도자 문화를 보존하고 도예인의 창작 의욕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전통 가마 소성 지원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총 25회의 전통 가마 소성을 지원했다.



올해는 재단에 등록된 도예인과 도예 단체,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간 31회의 전통 가마 소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 등 도자테마파크 3곳에 있는 전통 가마와 가마를 뗄 수 있는 소성목을 제공한다.

2017년 전통 가마 소성 지원 사업의 접수는 오는 2월 8일까지 진행되며,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기간에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전통 가마 소성 이벤트를 위해 6회 전액 무료로 소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3인에서 5인의 도예가가 합동으로 해야 하며, 신진작가와 여성작가 및 혜택 경험이 없는 도예가는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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