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장시호 따귀 때리며 "어디서 말을 함부로 하고 다니냐"
2017.02.08 09:16
수정 : 2017.02.08 09:16기사원문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국정농단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밖으로 새나가자 조카 장시호씨를 불러 무릎을 꿇리고 따귀까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7일 TV조선에 따르면 "이규혁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의 실수로 삼성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한 사실이 빙상연맹 관계자에게 알려지자 최순실은 격분했다"고 전했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건너들은 최순실은 영재센터 운영을 맡은 장씨를 불러 무릎을 꿇렸다.
이에 장씨는 이규혁에게 "일에서 손 떼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순실은 미얀마 K타운 사업의 민간 대행사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장시호가 공증 받으러 직접 가지 않고 직원을 시키자 심하게 꾸짖은 것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