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 경기지방청에서 간담회...수출기업 애로 점검

      2017.02.24 15:00   수정 : 2017.02.24 15:00기사원문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24일 수원 소재 경기지방청에서 중국, 미국 수출비중이 높은 경기지역 중소·중견기업 10개사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에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과 애로를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주 청장은 중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수입규제, 통관애로 등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를 체감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무역장벽과 차별적 수입규제로 우리기업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청 수출센터를 통한 애로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무역장벽을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각국의 일자리 확보 전쟁과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갈수록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중소·중견기업도 필수적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제 우리 기업도 팔기만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적극적인 현지투자와 고용창출 등 현지화 전략으로 호혜적 교역을 확대하는 등 격변하는 통상 질서속에서 치열하게 생존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독려했다.


이에 대해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G2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점차 줄이면서 신흥시장·온라인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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