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신개념 LED '아크리치 COB' 출시 "세계 조명 시장 선도 자신"

      2017.03.09 09:22   수정 : 2017.03.09 09:24기사원문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기존제품보다 적은 발광다이오드(LED) 칩을 사용하고도 광효율은 더 뛰어난 조명상품을 공개했다.

서울반도체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고 있는 '라이팅페어 국제 조명 전시회'에서 '아크리치 COB(CHIP ON BOARD)' 신제품 17종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고전압 및 교류 기술의 핵심인 아크리치 기술이 적용된 COB 타입의 LED 신제품이다.

아크리치란 서울반도체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교류용 LED 기술이다. COB는 회로기판에 여러개의 LED칩을 직접 부착한 광원으로 광량이 높고 열 특성이 좋다.


서울반도체 중앙연구소 남기범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인 아크리치 COB는 단순히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 아니라 아크리치 기술과 COB 기술이 융합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LED"라면서 "현재 개발 중인 2종의 COB 신제품도 연내 출시해서 전세계 고품질 LED 조명 시장을 전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1992년 LED 사업에 뛰어든 서울반도체는 자체 계열사에 LED를 판매하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자사 매출을 제외하면 글로벌 LED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허만 1만2000개에 달한다.


서울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아크리치, 와이캅, 엔폴라, 바이오레즈 등의 기존 제품들과 이번에 출시한 아크리치 COB를 통해 전세계 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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