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은평,개점 100일만에 방문객 500만 돌파---'키즈 엔터테인먼트몰' 전략 주효---3040세대 가족고객 비중 67%달해
2017.03.12 14:03
수정 : 2017.03.12 15:12기사원문
서울 은평뉴타운의 중심상업시설인 ‘롯데몰 은평’이 개장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개장 후 하루평균 5만명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조기정착에 성공한 것으로 업계측은 평가했다.
12일 은평 롯데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1일 개장한 이래 지난주 말 누적 방문객이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은평 롯데몰은 전체 영업면적의 25%를 체험공간으로 꾸몄으며 서울 서북권에서 유일한 어린이 실내 테마파크를 갖춰 가족단위 고객의 새로운 쇼핑 명소로 자리잡았다. 실제 은평롯데몰 방문객 가운데 어린이를 동반한 30~40대 가족 고객 비중이 67%를 차지했다는 게 은평롯데몰측의 설명이다. 이는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롯데몰 수원점, 롯데월드몰점 등 다른 매장과 비교할 때 최대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롯데월드점은 30~40대 고객 비중이 55%,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수원점 각각 63%와 64%선이다.
롯데몰 은평 정준섭 점장은 “롯데몰 은평은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이 많아 30~40대 패밀리 고객이 많이 찾는다”면서 “앞으로도 이색 체험공간을 더 많이 선보여 복합 엔터테인먼트 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평 롯데몰은 방문객 5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뮤지컬티켓과 기프트 카드 등 다양한 선물을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