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세계 최대 크루즈박람회 참가 홍보
2017.03.13 09:45
수정 : 2017.03.13 09:45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산업 박람회인 ‘2017 시트래이드 크루즈 글로벌(2017 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해 크루즈선 방한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Fort Lauderdale)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크루즈선사, 크루즈 관광 관계자, 크루즈선 용품 공급사, 정부기관 등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전문 박람회(B2B)로 92개국 800여개 기관 및 업계 등 총 1만10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강원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5대 항만 지자체와 항만공사 및 지방 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여 한국 크루즈 관광마케팅을 전개한다.
한국 홍보관에서는 지자체 개별 상담부스를 제공하여 각 지역별 기항지 관광을 홍보한다. 각 부스에서는 브로슈어 및 가이드북, 기념품 등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 전통음료 및 한과 시식행사, 한복 종이접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새로 제작한 한국 크루즈관광 홍보영상을 선보인다. 영상은 ‘크루즈로 찾는 매력적인 관광한국’을 주제로 한국의 ‘정’(부산), ‘미래’(인천), ‘맛’(여수), ‘체험’(속초), ‘자연’(제주) 등 테마별로 생동감 있게 한국의 기항지를 소개하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해시태그식 자막 등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여행기를 공유하는 젊은 층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과 크루즈 개별관광을 꿈꾸는 이들의 방한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포토존 운영, 스키점프 VR 체험존 운영 등을 통해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공동참가단은 로얄캐리비안사 등 크루즈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한국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아시아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리셉션을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 설경희 음식크루즈팀장은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한 신규 크루즈 관광 수요 개척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적극 홍보하여 월드 크루즈선 유치 활성화 등 크루즈 관광객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