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실시

      2017.03.20 11:47   수정 : 2017.03.20 11:47기사원문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7개월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으로 외국 사신의 접대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경복궁 경회루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경회루 동쪽으로는 경복궁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인왕산의 모습이 펼쳐진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되는 경회루 특별관람은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로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내국인은 경복궁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10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외국인은 전화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첫 예약 개시일은 오는 26일이다.


관람 횟수는 주중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4시 등 매일 3회 진행되며 주말엔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2시,4시로 매일 4회씩 진행된다.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으로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100명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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