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엘큐브' 지방 공략 본격화

      2017.03.26 16:53   수정 : 2017.03.26 16:53기사원문
롯데백화점의 미니백화점 '엘큐브'가 세종시에도 등장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세종시에 중소규모 편집매장인 '엘큐브'를 문을 연다. 엘큐브 4호점인 세종점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첫 점포다.



엘큐브 세종점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매장면적 3000㎡ 규모로 대형서점인 교보문고와 문구.인테리어 편집숍 '핫트랙스'를 비롯해 '키친 토탈 편집숍', '리빙 편집숍', '쇼룸형 가구존', '홈패션 존' 등을 갖췄다. 하이마트와 삼송빵집, 무인양품 다이소 등 30개의 생활.가전용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젊은층과 영.유아동반 가구의 비율이 높은 상권의 특성을 감안해 키즈토털관, 체험형 리빙편집숍, 라이프스타일형 서점 등을 입점시켰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세종시는 최근 젊은 층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리빙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면서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도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리빙과 문화체험을 결합한 복합매장으로 꾸몄다"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25만명으로 3년 새 2배 증가했다. 특히 영.유아를 동반한 30~40대 가족의 비율이 36.1%로 전국 평균보다 3.6%나 높다.

엘큐브 세종점 영업시간은 백화점과 동일하게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엘큐브 세종점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9900원 특가 행사', 롯데상품권과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엘큐브'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편집매장으로 지금까지는 주로 젊은층을 타킷으로하는 의류와 패션용품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1호점은 홍대, 2호점은 이대앞, 3호점은 서울 강남의 가로수길에 각각 운영 중이다.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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