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싱크탱크 '내일', 활동 중단…지정기부금단체도 철회
2017.03.29 14:26
수정 : 2017.03.29 14:26기사원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정책네트워크내일이 활동을 잠정 중지하기로 했다. 선거운동 위법 논란이 일면서다.
내일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19대 대선 선거운동기간에는 활동을 잠정 중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정기부금단체로 등록돼 있는 내일은 현행 법상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에 대한 선거운동을 해선 안 된다.
내일은 기획재정부에 지정기부금대상단체 자격 철회도 요청할 계획이다.
다만 법적인 문제는 없다는 게 내일 측 입장이다. 내일 측은 "공직선거법 등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오해의 소지를 빚은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기재부에 지정기부금대상단체 자격 철회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