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악한 1만원권 위폐 전국 유통, 경찰 수사 착수
2017.04.14 11:33
수정 : 2017.04.14 11:33기사원문
경찰청은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JC 7984541 D'라는 일련번호 1만원권 위폐가 최근 수개월 사이 유통됐다고 14일 밝혔다.
최근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위폐는 70여장 수준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발견된 위폐들은 정상 지폐와 재질이 다르고 조악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때문에 프린터로 단순 위조된 위폐가 재래시장 등 위폐 감별을 하기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유통됐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전국에서 확인된 위폐 규모를 취합한 뒤 여러 장이 발견됐거나 수사 단서가 확보된 지방청을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해 사건을 맡길 계획이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