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 기업 문화의 디테일 살펴보는 ‘기업분석 정보’ 런칭

      2017.04.18 08:25   수정 : 2017.04.18 08:25기사원문
업무와 삶의 균형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야근이 없어서일까, 휴가 사용이 자유로워서일까? 기업 정보 소셜미디어 잡플래닛이 만족도 점수만으로는 알기 어려웠던 세부적인 기업 문화를 들여다보는 ‘기업분석 정보’를 런칭했다.

잡플래닛 기업분석 정보는 각 회사의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합리적인지, 실제로 사용 가능한 휴가는 며칠인지, 인사평가 제도는 만족하는지 등 40여 개 항목에 대해 해당 기업에서 일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구체적이고 다양한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이직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후회 없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기존 잡플래닛이 제공하던 기업 리뷰와 분야별 만족도를 활용해 좋은 기업을 찾기는 쉬웠지만, 나와 잘 맞는 기업을 찾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서술식으로 나열돼 모든 리뷰를 살펴봐야 했던 것은 물론, 개인의 선호에 따른 정보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잡플래닛 기업분석 정보를 활용하면 분야별 만족도나 장단점이 비슷한 기업 간 세부적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근무 시간이 짧지만 주말에도 근무해야 하는 회사와, 근무 시간은 길어도 눈치 보지 않고 연차를 사용해 편히 쉴 수 있는 회사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된 것.

뿐만 아니라, △하루 평균 회의 횟수 △회의 분위기 △인사 평가의 합리성 △부서 이동 시 개인 의사 고려 수준 등 근무 환경과 커리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부 요소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분야별 만족도와 장단점, 복지정보 등 기존 잡플래닛이 제공하던 정보가 기업의 큰 골격을 보여주던 밑그림이었다면, 기업분석 정보를 통해 상세한 디테일을 채운 셈이다.

잡플래닛은 이처럼 직장 만족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부 요소들을 △기업 문화 △급여 및 복지 △자기 계발 △경영진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설문 문항을 만들었다. 지난 1월부터 전현직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 4000여 개 기업에 대해 10만 건이 넘는 데이터를 확보했다.

장영주 잡플래닛 사업 개발 본부장은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기업분석 항목들 중 어느 하나가 실제 퇴사 사유인 경우가 많다”며 “기업분석 정보는 회사에 다니며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 많아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직 지원자가 최적의 직장을 찾는데 더욱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잡플래닛 기업분석 정보는 각 기업 페이지의 ‘기업분석’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 후 별다른 절차 없이 기업당 최대 3개의 분석 결과를 볼 수 있다.
질문 카드를 통해 현 직장 정보를 입력하고, 설문에 답하면 총 40여 개 항목에 대한 모든 분석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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