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평가 전국 '최우수'

      2017.04.24 07:19   수정 : 2017.04.24 07:19기사원문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전국 9개 컨소시엄 중 최고 수준인 'S등급'에 선정됐다.

앞으로 3년간 전국 최고 수준인 18여억원의 국비를 확보, 지역기업의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 기술이전·사업화·마케팅·가치평가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평가에서 대구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에 대한 높은 실적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육성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대구시와 대구TP 기업지원단은 지난해 사업 수행을 통해 △기술수요 발굴 371건 △기술이전 계약 90건 △기술이전 금액 79여억원 등 정량적 성과를 창출하는 등 초기 수요기술의 명확화를 위한 분야별 컨설팅 활동을 강화, 기술이전 성공률을 대폭 제고했다.

또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요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등에 체계적인 지원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미 구축된 동남아시아 지역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의 해외이전은 물론 양국간 기술협력,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시장의 판로 다각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근우 기업지원단장은 "4차 산업혁명 이라는 거대한 물결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력 확보가 1차 선결과제"라며 "지역기업의 잠재적인 우수 기술을 적극 발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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