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주간, 버스에 오르는 순간 김광석의 무대가 열린다
2017.04.24 08:23
수정 : 2017.04.24 08:23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는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KTX 열차와 대구 ‘김광석 음악버스(더플레이버스:김광석)’를 접목한 레일시티투어 특별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탑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플레이버스:김광석’은 뮤지션과 시티투어의 만남을 테마로 하여 봄 여행주간에 시범 운영되는 새로운 개념의 시티투어 버스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기획·개발됐고 대구시 소재 문화마을협동조합이 주관한다.
김광석의 음악과 삶을 시티투어에 접목한 ‘더플레이버스:김광석’은 60분 동안 운행되며, 일반적인 시티투어 버스와 달리 중간에 관광객들이 특정 장소에 내리거나 관광해설사가 탑승하지 않는다.
레일시티투어 패키지(서울~대구 왕복 KTX + 더플레이버스:김광석 + 대구시내 연계차량, 상품가 8만4천원) 상품은 여행주간 전날인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금·토 총 6회 시범운영되며 이 상품에 포함되어 있는 ‘더플레이버스:김광석’은 이 기간 중에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될 계획이다. 여행상품 구매자 전원에게는 고급여행파우치 6종과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이 제공된다. ‘더플레이버스:김광석’ 레일시티투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원은 매회 10명 한정(총 60명)으로, 예약은 24일부터 봄 여행주간 홈페이지 및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상품 구매자는 서울역에 집합하여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하차, 서문시장으로 이동한 후 제공된 온누리상품권 5000권을 활용 쇼핑과 먹거리들을 맛보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근대골목을 돌아본 뒤 ‘더플레이버스:김광석’ 탑승 체험 및 김광석 길을 자유 관광한 후 동대구역으로 이동하여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레일시티투어 패키지 상품 구매자 이외에 ‘더플레이버스:김광석’ 탑승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인터넷과 모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28일부터 6월 17일까지의 기간 중 탑승 후 한국관광공사 페이스북(‘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카카오스토리(‘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인증샷과 후기를 남기면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더플레이버스:김광석은 기존에 운행되던 시티투어가 아닌 관광과 공연문화가 접목된 새로운 컨셉으로,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버스가 발굴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및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