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금리변동기 투자대안 '미국장기국채선물 ETF' 주목
2017.04.25 17:56
수정 : 2017.04.25 17:56기사원문
미국 금리의 방향성에 투자하는 국내 첫 상장지수펀드(ETF)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ETF'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순항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미국국채선물지수를 추종하는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 일간수익률의 각각 -1배, -2배를 추종하는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와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2X' 등 총 4개의 ETF를 상장한 바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거래량이 '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ETF'가 약 14만주, '미국장기국채선물ETF'는 약 40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ETF'는 미국채 30년물 가격을 거래대상으로 하는 미국채선물에 투자한다.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나 '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2X ETF'에 투자하고, 금리 하락 시에는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이나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ETF'에 투자하면 된다.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 홍융기 상무는 "트럼프의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와 경기호전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미국 장기금리는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책실행 과정에서 금리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금리변동기에 미국장기국채ETF 4종을 활용한 투자가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