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입, 전년 比 3400여명 감소 34만8834명 선발..수시 증가 76.2%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34만8834명을 선발한다. 전체 인원의 76.2%를 학생부 위주의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7일 전국 196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19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3491명 감소하고 수시모집 비중이 전년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76.2%를 차지한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26만5862명이며 나머지 8만2972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에 따라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은 전년도보다 2.0%포인트 증가한 65.9%로, 22만9881명을 선발한다.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로 각 전형 모집인원의 80%이상을 해당 전형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논술 전형 모집 인원은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대가 논술을 신설하면서 소폭 증가했지만 대학별 평균 모집인원은 403.3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반면 고른기회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3065명이 증가한 4만3371명을 선발하고 지역인재를 위한 특별전형의 선발규모도 81개교 1만3299명으로 확대한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수능시험 영어 영역은 수시 83개교, 정시 12개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며 정시에서 180개교는 비율로 반영하고, 14개교는 가(감)점으로 반영한다.

대교협은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고등학교 및 시·도교육청과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홈페이지에 다음달 게재할 예정이다.

[e-mail]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