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소외지대 없앤다

      2017.05.01 17:54   수정 : 2017.05.01 17:54기사원문
서울시는 시내버스정류소에서 버스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소외지대를 없애는 데 적극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버스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 버스안내단말기 76대를 시범설치한 뒤 매년 200대씩 추가 설치하면서 2014년부터 민간 투자를 받아 총 2023대를 설치했다. 올해도 시내버스정류소 244대, 마을버스정류소 100대 등 총 344대를 추가 설치했다.

서울은 총 6221곳의 버스정류소가 있다.

그러나 한정된 예산문제 때문에 중앙버스정류소와 다수노선 정차정류소, 이용승객이 많은 정류소 등지에 우선 설치하고 있다.


이처럼 버스단말기는 많은 버스노선을 갖고 있는 정류소에 집중 설치돼 그렇지 않은 정류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상대적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알뜰 버스안내단말기'를 개발해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 단말기는 기존 단말기와 달리 노선도 표지판과 일체형으로 제작해 별도 지주설치가 필요 없어 간편하고 비용도 3분의 1 가격에 불과하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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