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7 남대문시장 봄내음 축제 개최

      2017.05.04 10:27   수정 : 2017.05.04 10:27기사원문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전국 200여개 시장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4일)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 주최 및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사업단, 남대문시장 상인회 등이 주관하며 서울시와 중구청이 후원한다.

남대문시장은 5월 1일~5월6일까지 행사를 집중해 운영하며 다채로운 문화, 쇼핑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반응이 가장 뜨거운 ‘Back to the 남대문’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컨셉의 왕과 거지, 어우동 등의 분장을 한 내외국인 한복 퍼포먼스단이 퍼레이드와 상점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봄 컨셉의 대형 포토존과 원하는 문구를 작성해서 주변에 선물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 타투 및 한국 전통 노리개 만들기 체험은 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추억의 뽑기를 통한 온누리상품권, 추억의 간식거리 등 증정 행사
남대문시장의 상점 활성화를 위한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현역 5번 출구에서 2번 게이트까지 남대문시장 메인 상가를 누비는 뽑기판은 시장에 방문하는 사람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뽑기 당첨 시 온누리 상품권, 추억의 간식거리 등을 증정한다.

남대문시장 2번 게이트와 아동복거리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펼쳐진다. 목관악기를 활용한 스윙걸즈의 퍼레이드 공연은 펄럭이는 만국기와 함께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 껏 연출한다. 관광객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물난타 체험은 무더위를 식힐 수 있으며, 특히 공연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과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다. 아동복 거리에서 나눠주는 솜사탕과 삐에로가 나눠주는 인형풍선, 페이스페인팅 등은 엄마들의 손을 잡고 어린이날 나들이를 나온 가족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안내사 운영
남대문시장에는 특별한 쇼핑관광안내사가 있다. 바로 남대문시장의 내외부 코스를 투어하는 도슨트투어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일 방문객 수 1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지만 대규모의 상점들로 두성된 남대문시장을 하루 동안 돌아보기에는 시간과 일정이 부족하다. 이에 남대문시장의 주요한 역사적인 정보와 쇼핑 팁 등을 전수하기 위해 공인된 관광통역안내사들로 구성된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중이다.
운영 초기에는 외국인 관광객에에 남대문시장 로고가 새갸진 보틀 및 온누리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중이다.

예약 접수는 남대문시장 내 관광안내소와 외국인 전용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받고 있으며, 이번 여행주간에는 한복을 입고 투어를 즐길 수 있어 외국인관광객의 반응이 좋다.
향후에 서울로 7017이 개장되면 코스를 확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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