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P2P금융상품 만기 단축

      2017.05.25 08:56   수정 : 2017.05.25 08:56기사원문
P2P금융기업 8퍼센트는 P2P대출 가이드라인 적용에 앞서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신용대출 상품 만기를 12개월로 단축하고, 혼합상환 방식을 플랫폼에 추가로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향후, 8퍼센트의 대출자는 본인의 상황에 적합한 대출상품을 구성할 수 있으며, 1년마다 갱신을 통해 성실 상환자에 한해 심사결과에 따른 우대 금리, 한도 확대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투자자는 기존보다 빠르게 투자금을 재투자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폭넓은 자금 운용과 꾸준한 수익이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투자자들은 기존 대비 투자금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기존에 적용되던 만기는 주로 18~36개월에 분포했으나, 만기가 12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시기가 빨라진다.


8퍼센트가 작년 2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자동분산투자 시스템을 통해 재투자에 따른 복리의 수익을 꾸준히 누릴 수 있고, 지출이 필요할 때는 회수되는 투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1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대출을 갱신함으로써, 대출고객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효과도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와 같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상환을 도모하여 투자자에게 꾸준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출자는 상환방식 선택폭이 늘어남에 따라 본인이 예상하는 자금 흐름을 감안해서 원금과 이자를 갚아 나가는 맞춤형 상품을 설계할 수 있고 1년마다 금리와 한도를 우대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빌린 대출자가 500만원은 만기 일시 상환으로 갚고, 나머지 500만원은 원리금 균등방식으로 갚는 ‘혼합 상환’ 형식으로 설정할 수 있다.
만기 상환 비율은 대출금의 50%를 기준으로 낮추거나 확대할 수 있으며, 3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8퍼센트측은 성실 상환자에게 재대출시 심사결과에 따라 우대 금리 적용 및 한도 확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설립 4년차인 8퍼센트의 5월 24일 기준 연체율은 0.71%, 평균 수익률은 연 9.76%를 기록 중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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