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전 덕에 매출 5개월새 16배".. 온라인마켓에 줄서는 중소기업

      2017.06.02 17:44   수정 : 2017.06.02 17:44기사원문
중소기업들이 온라인마켓 특가전을 통해 상품마케팅과 매출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업체에는 특가전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의 경우 특가 기획전에 참여하려는 중소 파트너사들의 문의가 최근들어 두 배 이상 늘었다.

위메프는 파트너사들의 투데이특가, 타임특가, 위메프OO데이 등 특가 기획전에 특가상품 판매를 제안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14일부터 신청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4월 2주간 22건이던 제안 건수가 5월 황금 연휴 및 '위메프 55데이'를 지나며 5월 10일 이후 2주간은 54건으로 제안 건수가 두 배로 늘었다. 위메프는 특가 기획전을 활용한 파트너사 매출 증가 사례가 늘어나며 이를 활용하기 위한 특가상품 제안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마켓의 기획전 참여에 적극적인 이유는 마케팅효과 매출상승 때문이다.

실제로 위메프에서 티셔츠 전문 브랜드 JC스타일을 판매하는 제이엠어패럴은 특가 상품을 활용해 1월 대비 5월 매출이 1690%나 성장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특가 기획전을 활용하던 제이엠어패럴은 지난 5월 5일 '위메프 55데이'에는 투데이특가를 통해 1만2943장의 티셔츠를 판매해 7636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같은 특가 상품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위메프 파트너사들은 신제품 홍보, 브랜드 홍보, 매출 증대, 재고 소진 등의 이유로 특가 상품을 먼저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위메프는 파트너사의 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선별해 가장 적합한 특가 기획전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위메프 상품사업본부 이진원 본부장은 "위메프 특가 기획전의 매출 증대 효과가 알려지며 파트너사들이 먼저 특가 상품 판매를 제안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파트너사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위메프MD들이 항상 협업하고 있으며 예비 파트너를 위한 상담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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