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D-1,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미이라’

      2017.06.05 13:49   수정 : 2017.06.05 13:49기사원문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미이라'가 오는 6일 전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봉된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50%에 육박하는 압도적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관람 등급이 15세 이상 관람가로 확정되어 10대 관객들도 휴일을 이용해 극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이라'는 할리우드 인기 배우 톰 크루즈, 소피아 부텔라, 러셀 크로우, 애나벨 월리스가 출연하는 영화다. 북미와 영국, 중국 등에선 오는 9일 개봉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3일 빠른 현충일에 만나게 됐다.
여러 번 한국을 방문하며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은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아 더욱 기대가 뜨겁다.

극 중 닉(톰 크루즈 분)은 사막 한 가운데서 고대 이집트 미이라의 무덤을 발견한다. 이후 미이라의 관을 수송하던 중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고, 죽음에서 다시 깨어난다. 닉은 자신이 발견한 미이라 무덤이 강력한 힘을 갈구한 잘못된 욕망으로 인해 산 채로 봉인 당해야 했던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 분) 공주의 것이며, 자신이 부활하게 된 비밀이 이로부터 시작됐음을 감지한다.

아마네트는 과거 고대 이집트의 유력한 차기 파라오로 꼽히던 공주였다. 그러나 아버지의 배신으로 파라오의 자리를 뺏기게 되자, 절대악과 계약을 맺고 끔찍한 죄를 저지른다. 수천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아마네트는 분노와 파괴의 강력한 힘으로 전 세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하고, 지킬 박사(러셀 크로우 분)는 닉에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킬 박사가 속한 프로디지움은 수백 년간 비밀스럽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몬스터들을 연구하고 관리해온 단체다. 프로디지움과 지킬 박사는 '미이라'로 시작되는 다크 유니버스를 관통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닉은 미이라의 부활의 도구로 선택돼 그녀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인간으로서 끊임 없이 미이라의 위협에 시달리는 상황에 놓인다. 톰 크루즈는 미이라와의 불가항력적인 대결에 맞서며 자신의 장기인 액션 연기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나이가 무색한 파워풀한 액션 연기가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아마네트를 연기한 소피아 부텔라의 존재감이 대단하다. 지금껏 보아온 어떤 빌런 캐릭터보다도 강력하다. 도심 하나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 만큼 가공할 만한 위력을 지녔다.

사악한 존재이지만 과거로 인해 연민을 품게 하는 아마네트 캐릭터는 소피아 부텔라의 완벽한 연기를 통해 더욱 매력적으로 탄생했다.

'미이라'는 기존 '미이라'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리부트 작품으로, 유니버설 픽쳐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5일 오후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되며, 6일 개봉된다.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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