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댄스음악, 한반도 여름을 접수한다

      2017.06.08 20:26   수정 : 2017.06.08 20:27기사원문


일렉트로닉댄스음악(EDM)의 계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10일 '울트라 코리아 2017'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 2017'을 비롯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유나이트 위드 투모로우 랜드', 아시아 프리미어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 등 다양한 EDM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먼저 10~11일 이틀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EDM 페스티벌인 '울트라 코리아 2017'이 팬들을 맞이한다.

울트라코리아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작한 뮤직 페스티벌로 아시아 첫 개최지로 한국에서 열린지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알레소, 대쉬 베를린, 덥파이어, 하드웰 등 100여명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만19세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다음달 8일에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 2017'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 최초 컨셉추얼 EDM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이 행사는 올해 테마로 '위대한 여정'을 내걸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행사에서 선보인 적 없는 화려한 연출과 웅장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시각화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달 29일에는 '유나이트 위드 투모로우랜드' EDM 페스티벌이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을 시작으로 몰타, 독일, 대만, 레바논, 두바이, 스페인, 이스라엘 등 8개국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세계 정상급 DJ들의 음악과 투모로우랜드의 화려한 열기를 통해 벨기에와 전세계를 하나의 다리로 연결하는 것을 콘셉트로 하는 이 행사에서는 8개국 중 가장 빨리 해가 뜨는 한국을 시작으로 페스티벌 메인 무대의 공연을 위성으로 생중계한다.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해외 톱 DJ 아티스트와 국내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질 예정으로 이튿날 아침 8시까지 공연이 계속된다.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는 세계 최대의 EDM 이벤트인 '월드클럽돔'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상륙한다.
월드클럽돔은 독일 EDM 전문 라디오 방송사인 '빅 시티 비츠(Big City Beats)'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5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만큼 아프로잭, DJ 스네이크, 돈 디아블로, 마시멜로, 스티브 아오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월드클럽돔 설립자 빅시티비츠의 CEO 번 브라이트는 "우리는 단순히 클럽 안에서의 페스티벌을 넘어서 모든 장소를 클럽으로 만드는 꿈을 꿔왔다"며 "모든 장르의 EDM을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