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비즈플랜'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성인 교육 전문
2017.06.14 20:02
수정 : 2017.06.14 20:02기사원문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슈와 함께 기업들은 '인재 경영'에 부쩍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면서 임직원 창의성 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 '비즈플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비즈플랜은 10년 넘게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업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교육시키기 위해 '비즈플랜'은 조직 자체를 창의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한다.
"비즈플랜은 어떤 회사인가"라고 묻자, 비즈플랜 안홍식 대표(사진)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놓고 오랜 시간 회의를 한 적이 있다"며 "우리가 내린 결론은 '비즈플랜은 룰 브레이커(Rule Breaker)'"라고 답했다. '규칙을 깨는 자'라는 의미답게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파격적인 시도를 하는 기업이라는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
안 대표는 "비즈플랜은 교육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회사지만 2014년부터는 '아이디어고릴라'라는 영상콘텐츠 서비스도 하고 있다"면서 "특정한 업종(rule)을 정하기보다는 자유롭게 일 하자는 의미에서 그런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룰 브레이커'라는 비전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었다. 그는 "비즈플랜은 늘 다르게 접근하려고 노력한다. 교육을 한번 하더라도 기존의 교육방식을 탈피하고자 힘쓴다"며 "그러다 보니 새롭고 독특한 형태의 교육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비즈플랜의 킬러 콘텐츠 '아이디어고릴라'도 마찬가지다. 비즈플랜에는 영상을 전공했거나 배워서 입사한 사람이 없다. 안 대표는 "어느 날 회사의 이사와 디자인실장이 영상 하나를 만들어 왔다"며 "정식으로 배워본 적이 없어 본인들만의 방식으로 기획하고 만들었는데, 참신한 아이디어 사례를 스토리로 풀어낸 영상이라 그날 바로 '아이디어고릴라'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영상 서비스를 해보자고 결정했다"고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룰 브레이커'를 지향하는 회사 다운 이야기였다.
창의적인 조직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것은 물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창업패키지 우수교육기관으로 꼽혔다. 창조경제타운 스타트업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부터 신한은행 지점장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과정까지 운영한다.
향후 계획에 대해 묻자 안 대표는 "현재 '마스터플래닛'이라는 교육 플랫폼을 개발 중인데 여름이 지나면 런칭한다"며 "마스터플래닛을 통해 교육을 하는 사람과 교육을 받는 사람을 연결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