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앤디 서키스 “시저의 상실감과 슬픔 이해하려 노력”

      2017.06.20 17:46   수정 : 2017.06.20 17:46기사원문



할리우드 배우 앤디 서키스가 시저 역할을 연기하며 노력한 부분에 대해 털어놨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 풋티지 상영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개최됐다.이날 앤디 서키스는 이번 작품에 대해 "시저 내면의 전쟁을 보여주는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치 유인원들의 모세와 같은 존재로서, 리더로서 터전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후반부에서는 이것이 전쟁의 임무를 수행하는 리더로 변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전편을 보면 인간을 증오한 코바라는 인물이 나온다.
그가 왜 그랬는지 이해하기 시작하는 영화다. 이런 시저를 구원해줄 수 있는 존재는 함께 여정을 걷는 동료들밖에 없다. 어둡고 다른 여정이었다"며 "이와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느낀 상실감이나 슬픔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동시에 굉장히 흥분되는 여정이었다"고 덧붙였다.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2011년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을 잇는 '혹성탈출'의 세 번째 시리즈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신드롬을 이어갈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유인원의 리더 시저가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후,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하는 유인원 사이에서 종의 운명과 혹성의 주인을 결정할 거대한 전쟁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8월 개봉.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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