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밸리, 야외웨딩홀서 오는 28일 다문화가정 합동 결혼식 개최..올해로 5년째
2017.06.21 07:49
수정 : 2017.06.21 07:49기사원문
오는 28일 대중제인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에서 진행되는 올해 결혼식에도 총 4쌍의 다문화가정 부부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 행사는 2000년부터 17년간 이어져온 그린 콘서트와 함께 서원밸리 최등규 회장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됐다.
올해 결혼식 주례는 국내 다문화 가정의 상징과 다름없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씨가 맡는다. 축가는 가수 박학기와 이적이 맡는다. 이들은 올해로 5년째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적은 “서원밸리가 추구하는 나눔과 사랑실천이 좋아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원밸리 최등규 회장은 이 결혼식으로 탄생한 부부들이 3자녀 이상을 낳게 되면 자녀들의 대학 진학 장학금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서원힐스 야외웨딩홀은 '골프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결혼식을 올리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서원밸리 골프장은 이번 다문화 가정 무료 합동결혼식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서원밸리 최등규 회장은 “다문화 가정이 새롭게 탄생되고, 새 식구가 만들어지는 것은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이라”면서 “그 결혼식을 서원밸 리가 진행하고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서원밸리 다문화 가정 무료 합동 결혼식은 오는 28일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터널에서 12시에 열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