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 중국 합작 회사와 분쟁..검찰 소환

      2017.06.22 16:43   수정 : 2017.06.22 16:43기사원문
'국내 4위 재산가'로 알려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회장이 중국에 설립한 합작회사 운영을 놓고 분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정희원 부장검사)는 권 회장을 이날 오후 고소인 겸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권 회장이 이끄는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내 온라인게임 이용자 순위 1위까지 오른 1인칭총격게임(FPS)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업체다.



앞서 권 회장은 2012년 당시 중국 현지의 한국인 사업가 김모씨와 공동 투자, 게임 유통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권 회장은 지난해 10월 김씨를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며, 김씨도 권 회장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검찰은 양측의 주장을 모두 조사한 후 법리 검토를 거쳐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권 회장은 올 4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권 회장은 61억 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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