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진학 실질적인 정보 얻어가세요

      2017.07.13 17:48   수정 : 2017.07.13 17:48기사원문

부산지역 학생들에게 진로.진학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와 체험을 제공하는 대규모 박람회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공동으로 오는 15~16일 이틀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7 부산 진로.진학 박람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구.군진로교육지원센터, 한국고용정보원, 부산국립과학관 등 60개 기관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특성화대 등 59개 전국 주요대학이 대규모로 참여한다.



부산지역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진학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게 됐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지난 2일 공식 사이트를 개설하자마자 대부분 마감됐으며, 현장 참가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개막 행사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벡스코 행사장(2A홀)에서 부산시 행정부시장, 부산시교육감, 부산시의회 의장 등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의 축하.격려 메시지와 테이프컷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미래직업정보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진로관'과 2018 수시모집을 목전에 두고 실질적인 대입정보 안내와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하는 '진학관'으로 나뉜다.

진로관과 진학관은 각각 7개 주제관씩 총 14개 주제관이 운영된다. 이들 주제관은 140여개 부스, 86개 진로.진학 상담창구, 8개 대형 설명회관 등으로 구성된다.

진로관의 7개 주제관은 진로교육지원센터관, 미래직업정보관, 직업체험관, 지역맞춤형 진로체험관, 진로적성검사관, 진로상담관, 진로교육관 등이며, 진학관의 7개 주제관은 대학정보관, 대면상담관, 입시설명회관, 학과체험관, 모의면접관, 학생부종합관, 전공멘토관 등이다.

특히 진학관의 입시설명회관에서는 고려대, 연세대, 부산대 등 등 43개 주요대학이 한 자리에서 매시각 50분씩 대학별 입학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연세대 및 성균관대 입학처장 초청 특강과 전문직업인 진로특강도 마련돼 있다.
입시설명회관에 참가하려면 입장권을 배부받아야 하는데, 오전 설명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설명회는 오후 1시부터 전시장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배부한다.

진학 관련 개별상담이 이뤄지는 대학정보관, 대면상담관, 모의면접관 등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 학력평가성적표, 자기소개서 작성본 등을 지참한다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가 임박해 부산지역 학생, 학부모, 시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입시와 미래직업세계에 대한 정보를 얻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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