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성
2017.07.17 13:51
수정 : 2017.07.17 13:51기사원문
부산 기장군은 장안읍에 있는 기장 도예 관광 힐링촌 10만㎡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안데르센 동화마을, 안데르센 마을, 동화의 숲, 영화의 숲, 영화테마 체험존 등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안데르센 동화마을은 안데르센 작품을 주제로 하는 체험공간으로,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돼 다양한 모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꾸밀 계획이다.
안데르센 마을은 안데르센 이야기관과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재현한 안데르센 정원, 다양한 놀이시설(슬라이드 타워, 큐브터널, 점핑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촬영소 세트장을 활용하는 영화테마 체험존도 생긴다.
기장군은 기장 도예 관광 힐링촌을 활성화하고자 의뢰한 계획 수립·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세워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도예 관광 힐링촌 조성 사업비 930억원 중에서 현재 토지보상비, 기반시설 조성(상하수도·도로 등)으로 국·시·군비 758억원이 투입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안데르센 동화마을 등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는 교육·체험·힐링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축제와 연계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