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멜론, 신임 CEO에 찰스 샤프 임명
2017.07.19 15:14
수정 : 2017.07.19 15:14기사원문
BNY멜론(BNY Mellon)은 찰스 샤프(Charles W. Scharf, 사진)를 그룹의 새로운 CEO 겸 이사로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명은 발표 즉시 효력이 발생되었으며, 샤프 신임 CEO는 2018년 1월 1일부터는 이사회 의장직도 맡게 된다.
현 BNY 멜론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제라드 하셀 의장은 “오늘 발표는 이사회의 강력하고 장기적인 승계 계획을 마무리 짓는 것”이라면서 “샤프 신임 CEO는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혁신을 주도하며, 복잡한 대규모 글로벌 금융 서비스 조직을 관리한 경력을 갖춘 성공적이고 훌륭한 리더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하셀 의장은 2017년 12월 31일까지 이사회 의장직을 유임하면서, 원활한 인수인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샤프 신임 CEO와 긴밀하게 업무를 협조할 예정이다.
한편 샤프 신임 CEO는 2012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비자(Visa Inc.)의 CEO겸 이사로 근무하면서, 비자를 기술주도 디지털 회사로 변화시킨 데 크게 기여했다. 비자에 합류하기 전에는 JP모건(J.P. Morgan Chase & Co.)의 사모펀드인 원 에쿼티 파트너스(One Equity Partners)에서 전무 이사직을 역임했으며, 그 전에는 JP모건의 6개 사업분야 중 하나인 소매금융 서비스(Retail Financial Services)의 CEO로 활동 하기도 했다. 그 이전에는, 뱅크원(Bank One Corp.)의 CFO겸 소매사업부문 CEO로서 활동한 바 있으며, 뱅크원에 합류하기 직전까지 시티그룹(Citigroup) 및 그 전신 기업에서 근무하며 GCIB(Global Corporate and Investment Bank) CFO를 역임했다.
샤프 신임 CEO는 “BNY멜론은 계속해서 고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강력하고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것이다. 또한 그룹의 역량과 조언, 리더십을 제공하며, 고객들이 의존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 플랫폼으로서 BNY 멜론의 역할을 정의하는 우리의 여정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면서,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