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집단사기 범행주도 전자결제업체 관계자 구속

      2017.08.08 17:09   수정 : 2017.08.08 17:09기사원문
검찰이 서울보증보험을 상대로 100억원에 육박하는 집단사기를 주도한 의혹을 받는 전자결제업체 관계자들을 구속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최성환 부장검사)는 중소기업들이 서울보증을 속여 지급보증을 받도록 알선한 혐의로 전자결제업체 A사 소속 영업 담당자 2명을 최근 구속했다.

검찰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허위로 물품 거래서를 작성, 서울보증의 지급보증을 받은 후 거래처에서 이 매출채권을 담보로 있지도 않는 물건값을 받아낸 사기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보증은 이들 업체가 물품을 공급하지 않은 결과, 100억원에 이르는 물품값을 물어주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미 사기 행각에 가담한 중소기업인 10여명을 무더기로 구속하고 20여명을 입건했다.


검찰은 이번 주 중 A사의 전 대표이자 실질적인 경영자인 B씨를 소환조사한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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