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스타트업 마케팅 핵심은 고객 신뢰 확보"
2017.08.10 10:06
수정 : 2017.08.10 10:06기사원문
지난 9일 열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주최 스타트업 대상 네트워킹 모임인 '테헤란로 커피클럽'에서 '로아팩토리'의 이영준 대표와 '토스랩'의 여인욱 매니저가 강조한 B2B 마케팅의 핵심 전략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테헤란로 커피클럽'에서 'B2B 마케팅'을 주제로 '모두싸인'의 개발사인 '로아팩토리' 이영준 대표와 업무용 메신저 '잔디'의 개발사인 '토스랩' 여인욱 매니저를 초청, B2B 스타트업의 마케팅 전략과 경험담을 공유했다.
'모두싸인'은 모든 계약을 종이 계약서가 아닌 온라인 시스템에서 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랩'의 '잔디'는 클라우드 기반 업무용 메신저 서비스로 기업 단위뿐 아니라 팀, 개인 단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달 서비스 25개월 만에 누적 가입팀 8만8000개를 달성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잔디'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전 해외 B2B 스타트업들의 사례와 SaaS 시장 경향 분석에 집중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국내 SaaS 시장에서는 잠재고객의 신뢰를 쌓아 서비스 도입을 문의하게 만드는 '인바운드 세일즈'가 효과적임을 발견했다. 기업 고객의 의사 결정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콘텐츠 마케팅, SEO(검색엔진최적화), PR(미디어 홍보), 리퍼럴 마케팅 등을 실행했다. 여인욱 매니저는 "스타트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첫째도 실행, 둘째도 실행, 셋째도 실행"이라며 "끊임없는 테스트와 실험으로 자사 서비스에 맞는 최적의 마케팅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