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스톤시스템, 장애인·비장애인 동등하게 함께 일하는 사회적기업
2017.08.20 19:26
수정 : 2017.08.20 19:26기사원문
레드스톤시스템은 '나눔과 공생'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장애인, 비장애인에 대한 차별없이 동등하게 일할 기회를 부여하며 취약계층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고용노동부와 서울특별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사회적기업', '서울시 우수사회적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레드스톤시스템의 사업영역은 크게 PC 조달과 다양한 목적의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자체 브랜드를 기획해 생산한 데스크톱과 모니터, 미니 PC, 망 분리 PC를 나라장터를 통해 전국 관공서, 공기업,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에 납품한다. G2B 중심으로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일 수 있으나, 2009년 조달 시장 진입 이후 매년 200%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현재 PC 조달 시장 업계 4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다양한 목적의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서비스도 수행하는 등 정보기술(IT) 기업으로서의 모습도 갖추고 있다.
레드스톤시스템은 젊은 기업이다. 직원 평균 연령이 31세, 박치영 대표이사 역시 40대 중반으로 직원들과 함께 현업에서 뛰고 있다. 실제 모든 업무가 대표이사의 승인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회사에 존재하는 사내 정치 같은 풍토는 찾아볼 수 없다.
레드스톤시스템은 '편견 가진 사람 없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을 추구한다.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장애인도 편안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직원들을 위해 사내 편의시설 확충에도 신경을 쓰는 편이다. 별도로 휴게동을 운영해서 안마의자와 VR게임기, 빙수와 아이스크림 기계를 배치해 직원들이 휴식을 즐기면서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류전형을 거쳐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면접 시 회사에 관한 사항을 숙지하고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는 지원자들에게는 높은 점수를 준다.
레드스톤시스템 이철 인사담당자는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약자를 배려하는 나눔과 공생을 실천하는 인재를 선호한다"면서 "면접 과정에서는 업무 경력, 스킬이 아니라 지원자의 인성을 더 보려고 노력한다. 업무 경력과 스킬은 늘어나기 마련이지만 인성은 쉽게 바뀌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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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