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 1차’아이비리그 대학 캠퍼스 느낌… 최고 40층 교육특화 단지

      2017.08.20 20:09   수정 : 2017.08.20 20:09기사원문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조성되는 배곧신도시에 한라가 공급하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 1차분 2701가구가 오는 25일 집들이를 시작한다.

3차까지 총 6700가구의 매머드급 규모인 이 단지는 국내 최초 신개념 교육특화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 캠퍼스 이미지를 적용한 외관과 서해 바다 조망권 등 장점인 이 단지는 입주일이 다가올수록 매수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부터 대학캠퍼스 느낌… 교육특화단지 강조

(주)한라가 시공한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2701가구 규모의 '시흥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 1차가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2층, 지상 37~40층, 12개동, 총270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1㎡ 777가구, 84㎡ 1652가구, 119㎡ 260가구, 136㎡ 6가구, 138㎡ 6가구로 중소형 아파트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아파트의 외관 디자인은 대학교 캠퍼스를 떠올릴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라 측은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컨셉을 미국 동부의 유명 대학교인 예일대학, 펜실베이니아대학 등 8개 명문 사립 대학이 속한 아이비리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비리그는 전통이 오래되고 유럽풍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것이 특징인데 단지내 스터디센터 등 일부시설에 적색벽돌을 사용하고 활처럼 휜 아치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아이비리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조망이 기대보다 잘 나온데다가 단지 조경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동간 거리가 넓어서 시원하게 트인 느낌이 난다"면서 "가구수도 많아 웅장하다는 느낌을 줘서 입주자 사전설명회 이후 문의가 더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각 동 주출입구에는 학습밀착형 주민편의 공간인 헬로우라운지가 설치된다. 헬로우라운지 맨 앞쪽으로는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했고, 라운지와 코인세탁실, 스터디를 하거나 미팅을 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 주어진다.

또 헬로우라운지 곳곳에 책장을 설치해 도서를 교환하거나 비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별도 스터디센터도 있다. 코넬대학의 링컨홀을 모티브로 명문대학 도서관의 학습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1:1 스터디가 가능한 별도의 룸들과 조용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열람실이 별도로 구성됐다.

서울대와 연계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단지 내에 위치한다. 향후 단지 바로 옆으로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서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탑으로 명문학군에서 자녀를 교육 시킬 수 있는 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전점검 후 실수요자 중심 문의 늘어… 웃돈 최고 6000만원

단지 내 조경을 비롯한 세대 내부 설계 등도 교육에 초점을 맞춘 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총 면적 4600㎡의 넓은 면적으로 조성되는 잔디마당과 함께 캠핑장으로 활용되는 나무와 캠프, 어린농부교실, 리틀체육교실 등 총 5개의 교육테마특화공간이 갖춰졌다.

중소형 위주의 구성임에도 입주민의 생활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시설이 갖춰질 계획이다.

별동으로 조성되는 주민공동시설 외에도 각 동에 별도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시설인 헬로라운지에는 코인세탁실과 무인택배시스템이 갖춰지며, 포켓형 학습공간도 조성된다.

아파트 내부에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가변 범위를 확대한 설계가 반영됐다. 침실, 주방, 거실 등 세대 내 공간을 가변형 벽체로 구조변경이 가능하게 했다.

인근 G공인 관계자는 "최고 40층의 초고층이라 랜드마크 기능도 하면서 바다조망권까지 갖췄다.
대형평형은 전 가구 바다조망이 가능하다"면서 "게다가 서울대와 연계된 공교육 혁신시범학교가 들어서기 때문에 우수한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어린 자녀를 둔 수요층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입주를 코앞에 둔 최근 전용 84㎡형은 웃돈이 3500만원에서 최고 6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B공인 관계자도 "지난 7월 입주자 사전점검 이후 이달 말까지 얼마 안 남은 입주기간 동안 분양권 매물을 찾는 전화가 많이 늘었다"면서 "2019년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면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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