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냉동식품 전문점 '롯데프리지아' 론칭
2017.08.21 08:48
수정 : 2017.08.21 08:48기사원문
롯데그룹 유통BU의 유통혁신 행보가 거침없다. 인공지능 쇼핑서비스 도입을 통한 온라이 쇼핑혁명은 물론이고 오프라인도 신개념 쇼핑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유통업계 '맏형'의 위상을 더욱 굳히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냉동식품 전문점 '롯데프리지아'를 론칭하고 서울 반포동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첫 매장을 열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롯데프리지아 반포점은 165㎡ 규모의 냉동식품 특화 매장으로 고품질의 차별화된 상품 판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프리지아는 롯데슈퍼가 보유한 신선식품 및 즉석 조리식품을 강화했다. 특히 20~40대의 직장인과 1인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편의성과 경제성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달팽이요리, 피자, 파스타 등 과 같은 본격적인 프랑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띠리에'부터 롯데푸드와 함께 만든 '롯데만의 대표 MS 브랜드'인 '요리하다' 상품군을 활용해 에피타이저부터 메인식사까지 냉동식품만으로 푸짐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1200여 가지의 냉동·냉장 상품을 갖췄다.
여기에 매장에서 구매한 식품을 소비자가 즉석에서 조리해 취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공간을 마련해 컵라면과 샌드위치 등을 데워 먹을 수 있으며, 즉석조리코너에서 제조한 따뜻한 밥과 도시락을 간편하게 구매해 먹을 수도 있게 했다. 냉동식품 전문점인 만큼 소비자가 냉동식품을 구매해 집까지 들고 가는 데 상품이 녹지 않도록 '보냉팩'과 '보냉가방' 대여 서비스를 시행해 소비자가 장바구니를 챙겨야 하는 불편함도 없앴다.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는 "프리지아 1호점의 고객 반응을 보면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구색 확대와 서비스의 개선을 통해 나만의 푸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는 신개념 매장으로 성장시키겠다"면서 "롯데프리지아 론칭을 계기로 국내 1위 슈퍼마켓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가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