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은 공부중…靑 "첫 업무보고 앞서 부처별 중점과제 살펴"

      2017.08.21 16:41   수정 : 2017.08.21 16:41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부터 진행되는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를 앞두고 '열공모드'에 들어갔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처별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받기로 함에 따라 각 부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를 2~3가지 축약해 청와대에 보고했다"며 이들 중점과제를 공부하며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청와대는 당초 수석실 업무를 중심으로 2~3개 유관 부처가 공동으로 업무보고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신임 장관에게 부처 업무를 충분히 파악·장악하고 국회를 대비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도 부처별로 따로 하는 게 맞다'는 대통령의 의견에 따라 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이미 100대 국정과제 선포 등을 통해 부처별 과제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장관만큼 많이 공부하진 않겠지만 각 부처에서 취합한 과제를 보고받고 사전에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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