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온라인코리아 주주단, 데일리금융그룹 대주주로 확정
2017.08.24 09:41
수정 : 2017.08.24 09:41기사원문
데일리금융그룹은 향후 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40%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 측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심사가 마무리되는 4사분기에 데일리금융그룹이 정식 대주주로 등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데일리금융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 최적의 협업 모델을 만들고, 펀드슈퍼마켓을 자산운용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40개 자산운용사와 4개 펀드평가사, 증권금융, 예탁결제원 등 기관이 공동 출자해 2014년 설립됐다. 출범 이후 3년간 70억원대 적자를 지속하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자 올해 3월부터 새로운 최대주주 영입을 추진해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