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최측근' 김경수 "정발위와 친문 갈등?… 동의하지 않아"

      2017.08.24 10:44   수정 : 2017.08.24 10:44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24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을 놓고 당 정당발전위원회와 일부 친문계 의원들간의 대립에 대해 "친문과의 갈등이라는 해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히려 이번 과정에서 민주당이 살아있는 정당이란 것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대 의견이 있으면 얘기하고, 또 반대하는 분들은 친문계 뿐 아니라 다양하게 얘기했다"며 "그런 반대 의견이 오히려 신속하게 지방선거기획단과 정발위 역할을 논의하게 하면서 우리당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와의 교감 여부에 대해서도 "정발위는 철저하게 우리 당원의 권리당원들과 민주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정당이 되길 바라는 국민들 바람으로 시작했다"며 "정발위는 민주당이 권리당원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재성 정발위 위원장도 "(친문계 의원들과)논쟁이있었는데 여야를 떠나서 과거 선거나, 관련 논쟁이 이렇게 짧게 마무리 된 것은 의미있는 신호가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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