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만에 새 단장한 진주햄, 신개념 간식 소시지 천하장사 ‘더블링’ 2종 출시
2017.09.01 17:01
수정 : 2017.09.01 17:03기사원문
종합식품 전문회사인 진주햄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간식 소시지인 천하장사 '더블링’(콰트로치즈, 참치마요)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 이보다 앞서 진주햄 천하장사는 출시 33년 만에 처음으로 젊은 감각의 경쾌한 캐릭터를 내세워 대대적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했다.
■프리미엄 야심작 ‘더블링’ 2종, 치즈 통째로 넣어
1일 업계에 따르면 천하장사 '더블링'은 어육 소시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진주햄의 야심작으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맛과 형태를 차별화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천하장사 '더블링 콰트로치즈'는 4가지의 다양한 치즈(고다치즈, 에멘탈치즈, 모짜렐라치즈, 체다치즈)를 사용했고 소시지 속에 통째로 넣어 깊고 진한 치즈의 풍미를 업그레이드했다.
천하장사 "더블링 참치마요"는 최근 인기 있는 참치마요 맛을 구현한 최초의 어육소시지로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
진주햄 마케팅 담당자는 “블록형태의 치즈가 드문드문 박혀있는 기존 소시지와는 달리 어육 소시지 가운데 속에 치즈를 통째로 넣은 새로운 타입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진주햄 천하장사는 편의점 CU에 ‘더블링’ 입점을 시작으로 세븐일레븐, GS25 등 전국 편의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소비자 가격은 개당 1800원(45g)이다.
■33년 만에 젊은 새 옷으로 갈아입다
한편 천하장사는 1985년 처음 선보인 후, 진주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빨간색과 노란색을 활용한 귀여운 꼬마 씨름선수 캐릭터로 천하장사만의 시그니처를 만들었고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 간식 소시지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천하장사의 상징인 꼬마 씨름선수 캐릭터의 변화다. 천하장사의 브랜드 메시지인 ‘힘’을 상징하는 캐릭터는 33년의 전통성을 유지하지만 현재 트렌드에 맞춰 캐릭터의 얼굴이나 체형, 헤어스타일 등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변화시켰다. 전체적으로 군청색에 황금빛 월계수와 빨간색 메시지로 포인트를 줘 심플하지만 선명함을 더했다.
진주햄은 천하장사 패키지 리뉴얼을 계기로 전체적인 제품 디자인에 통일감을 강조했다. 반면, 다양한 제품의 맛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제품별 색상을 달리하는 참신함을 반영해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에게 편리성과 재미를 줬다. 진주햄 천하장사는 오리지날, 치즈, 콘치즈 등 3종을 판매하며 추후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해 다양한 맛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진주햄 마케팅팀 김민경 팀장은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5년 1230억 규모의 간식 소시지 시장은 2016년 1340억으로, 매년 약 10%씩 증가하고 있다"면서 "진주햄 천하장사는 2016년 33.6%로 전체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